[더퍼블릭 = 최얼 기자] 에슬레저 브랜드 신애련 대표가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사임을 표했다. 이는 임원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서 비롯된다.
15일 다수언론보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어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표에서 너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다르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신 대표는 운전기사 갑질의 당사자로 지목된 남편 오대현 이사도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실관계를 언급하며 자신의 ‘잘못’ 이 아닌 ‘유감표시’의 인상이 강한 듯한 느낌의 발언을 덧붙였다.
그는 "최근 갑질 논란이 나오며 사실관계가 중요한 게 아닌, 기사님 입장에서 상대적 타당성에서 오는 저희와 다른 감정들에 대해 충분히 섬세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남편 역시 1년 4개월을 진심으로 같이 지냈는데 미워하기보다 지금 더 큰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운전기사 갑질 사태는 2019년 5월부터 1년 동안 안다르 대표이사와 가족의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K씨의 글이 등재되며 불거졌다.
K씨에 따르면, 안다르 대표와 그의 남편인 이사는 잦은 인격 모독과 사적 심부름, 몰카촬영 지시 등을 감행했다.
이로인해 갑질 당사자로 지목된 오 이사는 이에 A씨가 일부 팩트를 과장 왜곡했다며, 공격 배후에 경쟁업체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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