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연장되나?”…코로나 19,‘주말기준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예상

“4단계 연장되나?”…코로나 19,‘주말기준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예상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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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2주만에 1400명 아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검사건수가 늘어날 화~목 요일 사이 확진자가 얼마나 늘지 가늠하지 힘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주중 확진자 증가세가 예상되며, 22일까지 예정된 4단계 거리두기 연장여부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373명 늘어 누적 22만6천8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56명)보다 183명 줄면서 지난 3일(1천200명) 이후 2주 만에 1천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일각에선 전날대비 183명 가량 확진자 숫자가 줄었어도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기 힘들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그 이유는 주중(화~목) 검사자가 증가세에 돌입할시 기존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며, 검사건수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이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지난 주말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활동량과 이동량이 모두 많은 20대의 발생률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20대 연령층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6.1명으로, 직전 주의 4.7명보다 1.4명 늘었다. 30대 연령층(3.3명→4.3명)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한 것아더,

현재까지 백신접종률이 낮은 20대의 특성상 이런 추세는 분명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간 추이를 예의주시 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이에 22일에 종료되는 4단계 거리두기 재연장 여부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연휴가 지난 뒤 수요일이나 목요일 상황 등을 토대로 해야 확진자 발생 추세에 대해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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