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일랜드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 협의', 비대면 화상으로 열려

'한국-아일랜드 고위급 글로벌 이슈 정책 협의', 비대면 화상으로 열려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1.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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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아일랜드 외교통상부 정무차관보
한국-아일랜드 다자협력 기반 강화 계기

제1차 한-아일랜드 고위급 글로벌 이슈 화상정책협의 [ 외교부 / 더퍼블릭 ]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지난 25일 오후, 소냐 하이랜드(Sonja Hyland) 아일랜드 외교통상부 정무차관보와 ’제1차 한-아일랜드 고위급 글로벌 이슈 화상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협의는 2021-22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둔 아일랜드의 제안에 따라 한-아일랜드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됐다.

 

한-아일랜드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2021-22년 아일랜드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준비 현황,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의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내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최근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 및 향후 전망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할 아일랜드측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아일랜드측은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유엔 차원에서 우리측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측은 우리 군.경찰 600여명이 5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단에 파견 중이며, 우리나라의 유엔 PKO 예산 분담률이 세계 10위에 해당한다고 하면서, 내년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을 위해 평화유지 분야 주요 기여국인 아일랜드가 적극적으로 참여.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제1차 협의는 2021-22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둔 아일랜드와 다자이슈에 대한 별도 협의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양국간 다자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여러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양자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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