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25)씨가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씨가 계열사인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최 태원 회장의 자녀 세 명 모두 SK그룹 계열사에 근무하게 됐다.
인근씨는 지난 2014년 미국 브라운대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하고,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 컨설팅그룹 인터십을 거쳤다. SK 소식에 정통한 재계 인사는 “최씨가 평소 미래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SK E&S에 입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SK E&S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분산형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VPP(가상발전소) 등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근씨에 앞서 최 회장의 차녀인 민정(29)씨는 지난해 SK그룹의 주력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장녀인 윤정(31)씨는 SK바이오팜 책임매니저로 일하다 지난해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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