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매출 1위하고 해외로…쿠팡 “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울 것”

쿠팡에서 매출 1위하고 해외로…쿠팡 “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울 것”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10.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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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소기업 ‘샤바스’ 쿠팡 입점 전후 매출 추이(사진=쿠팡 제공)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쿠팡은 19일 쿠팡 내에서의 성공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영세중소기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에 입점 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쿠팡의 빠른 로켓배송, 풍부한 고객 리뷰 등 쿠팡의 차별화 된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쿠팡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사 커뮤니케이션 채널 쿠팡 뉴스룸을 통해 대형 업체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쿠팡 내 홈인테리어 분야의 최강자로 거듭난 강소기업 ‘샤바스’의 성공 사례를 전했다.

샤바스는 1997년 욕실용품 제조 전문업체로 출발해 창업 초기에는 주로 오프라인 소매점에 했으나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2016년에 쿠팡에 진출하며 온라인에 첫 발을 들이게 됐다.

그 후 샤바스는 코로나 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집콕’ 트렌드를 타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매출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나왔지만, 현재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샤바스의 올해 매출은 4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쿠팡에 입점하기 직전인 2015년 대비 80% 증가한 수준이다. 늘어난 매출만큼 지난해 임직원 수도 85명으로 2015년 대비 40%로 증가했다.

샤바스 김우용 대표는 “방대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쿠팡의 고객 리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며 “고객들이 제품에 남긴 리뷰를 일일이 들여다보고 분석하면서 고객이 불편해하거나 제품에 불만이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샤바스의 가구 분야 매출은 로켓설치를 시작하기 이전인 1년 전과 비교해 약 200% 늘었다”며” 샤바스가 가진 생산 인프라와 다양한 제품군이 쿠팡의 배송 경쟁력과 합쳐지면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샤바스는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 중인 동남아시아에 쿠팡 내 베스트셀러인 자체 브랜드 ‘스칸디나’ 제품군의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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