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한국과기원, 금융과 AI 접목...디지털금융혁신 MOU 체결

하나은행·한국과기원, 금융과 AI 접목...디지털금융혁신 MOU 체결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10.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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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디지털 금융 혁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업무협약식에서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장(사진 왼쪽)과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과 디지털금융 혁신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연구기관으로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창조적 원천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그 성과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AI·로봇, 바이오·메디컬 융합, 국가기반 기술 등 융·복합 미래원천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지난 18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AI·로봇기술 연구 ▲첨단 ICT, 디지털 인증기술 분야에 대한 업무 공유 및 기술 교류 ▲융합형 디지털 금융 혁신 신기술 창출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향후 소통과 협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ICT, 디지털 인증의 신기술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금융 분야로 확대해 첨단 금융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장은 “하나은행의 특화된 ICT·정보보안 노하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AI·로봇기술이 만나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언택트 시대에 손님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증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금융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더 나아가 안전한 전자금융 거래 환경을 조성하여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먼저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서비스인 하나원큐의 디지털 인증 기술인 ‘얼굴인증’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K-마스크 연구 기술을 디지털 인증 서비스에 적용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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