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 외국인근로자를 활용 중인 제조업체 79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계 인력 현황 및 2022년 외국인근로자 수요조사’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입국 지연 장기화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모바일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국인근로자를 활용 중인 제조업체 792개사가 응답하였다.
먼저 현장 생산인력에 대한 질문에, 응답업체의 92.1%(729개사)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65.0%(515개사)의 기업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력수요가 증가해 코로나 이전 연간 4만명 수준인 제조업 분야 외국인근로자 도입 쿼터를 1만명 이상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중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체류기간을 1년 연장하는 긴급 조치를 시행해 해당 업체의 69.6%(551개사)가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조치로 인력 문제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매출 회복 추이에도 불구, 연말 이후에도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지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응답업체의 95.3%(755개사)는 2022년에도 추가적인 체류기간 연장조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수요 예측을 위한 제품 생산량 변화 추이에 대한 질문에 기업들은 코로나 이전(2019년) 생산량을 100으로 가정할 경우 △2020년 84.2%, △2021년 84.3%, △2022년 91.0%(예상)로 전망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