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양회 영월공장 폐기물 매립장 조성 부지( 폐광산 ) |
[더퍼블릭 = 이주영 기자] 강원도 영월군 쌍용리 폐광산 지역에 쌍용양회공업(주)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폐기물 매립장 설치사업에 대한 인근 지자체 반대가 극심하다.
23일 충북 제천시는 560만t의 대단위 매립용량의 폐기물 매립장 설치사업에 대해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는 석회암 분포지역(19만1천225㎡)으로 침출수 유출시 지하에 절리와 동공이 많은 석회암 지대 카르스트 지형의 특성상 제천시 상수도 취수원의 수질 오염 및 환경훼손 위험에 노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폐기물 매립장은 제천시 송학면 주거지역과의 이격거리는 2.5km정도에 불과해 분진, 악취 등 주민생활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다음달 9일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 참석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계획이 철회할 때까지 14만 시민과 함께 총력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주영 captain7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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