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낙선운동’ 선언 김부선…“이재명,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순 없을 것”

‘이재명 낙선운동’ 선언 김부선…“이재명,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순 없을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0.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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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과거 내연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씨가 유세장마다 쫓아다니며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면서 ‘이재명 낙선운동 선포식’ 영상을 공개했다.

김 씨는 1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낙선운동 선포식 영상입니다. 어제 오후 두 시경 한강 언저리에서”라는 글과 함께 가을 코트를 걸치고 서 있는 영상을 올렸다.

김 씨는 “제가 어제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했다”며 “이제부터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19 핑계로 유세장에 얼마나 나올지, 안 나올지 몰라도 유세장마다 찾아다니면서, 쫓아다니면서 시위해야 하니까 체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두 손으로 ‘X’자를 그리면서 “이재명은 아닙니다. 이재명은 절대 아니에요. 저를 믿으세요”라고 주장하며 “제주도가 낳은 세계적인 깐느 배우 김부선을 믿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1일에도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 지사에 대한 비난 글을 연달아 올리며 “옛사랑 이재명을 찍을까 주저하다 이낙연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를 잠시 속일 수는 있다. 다수를 잠시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라며 행동대장으로 활동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찢기 좋아하는 이재명, 오늘부터 당신의 가면을 찢어주겠다”고 전했다.

김 씨는 2007년부터 약 1년간 이 지사와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이 지사 측에선 김 씨를 허언증과 마약 상습 복용자라는 취지로 언급하며 김 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에 김 씨는 지난 2018년 이 지사를 상대로 현재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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