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본생산에 박차…GMP평가 '진행중'

삼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본생산에 박차…GMP평가 '진행중'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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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본 제품을 생산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14일<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모더나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일정에 맞춰 제품을 준비중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시생산을 마친 후 본생산까지 진행하면서 국내외에 공급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전망 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바이알 충전 라벨링 등 완제 공정을 맡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했으며, 해당 물량은 미국 외 시장으로 공급하기로 합의됐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태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수 도 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제조소가 달라 국내에서 사용되기 위해선 식약처의 별도 GMP 인증 및 품목허가가 필요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아직까지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도 접수되지 않았고 국내외 어느 곳에도 출하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지난 8일 김강립 식약처장이 "이달 안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한 GMP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어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해당 백신이 GMP 인증 후 국내 공급 및 사용이 이뤄질지는 공식적으로 확인 된 바 없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공급계획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며, 정부는 국내 백신공급을 원하고 있어 모더나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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