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대상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 및 시상하기 위해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제정 및 시행하는 상이다. 한국IR협의회는 1999년 설립됐다.
수상 기업 및 개인은 전년도 7월부터 해당년도 6월까지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선정된다. 현대차는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동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 완성차 제조업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Smart Mobility Solution)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2025년까지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수익성 강화 전략, 중장기 수익성 목표, 부문별 중장기 투자 계획 등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금년 2월에는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기업설명회’를 열어 친환경차 전략, 주요 차종의 상품 전략 및 주요 시장별 판매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투자자 대상 연구소 방문 요청 적극 대응 및 자율주행, 친환경차 기술설명회 확대 실시 ▲주요 신차 대한 시승행사 개최 등 각종 활동을 통해 투자자와 소통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해외 주요 기관 투자사의 당사 방문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투자자 대상 각종 설명회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미래 기술을 포함한 관련 부문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져 예년과 같은 IR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처음으로 웹캐스팅 방식을 도입하고 ‘코로나19 영향 설명회’ 등을 통해 위기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설명하는 등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배구조헌장 개정, 거버넌스 관련 자문기관과의 협의 등 적극적인 ESG 개선 활동을 진행했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한 주주 의결권 강화, 두 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만족도 제고에도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IR활동으로 기업가치 제고 및 투자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