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니아이 선정 시...이재명 지사 관계자가 있었다”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15:46:58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뉴데일리와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경기도에서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 당시 제안서를 평가하는 위원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관계자들이 포함됐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뉴데일리>는 국민의힘 최춘식의원실이 확보한 ‘경기도 지역화폐 제안서 평가위원회’ 자료를 단독으로 보도하면서 당시 평가위원은 시민대표·지역경제·정보보안·금융 등 4개 분야에서 2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8년 12월6일부터 14일까지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공개모집했다. 총 123명이 신청했고, 제안서 접수 당일인 같은 달 19일 제안 참가 업체의 추첨으로 8명이 선정됐으며 평가는 7명이 진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제안서 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 7명 중 2명이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이다.

<뉴데일리>가 최춘식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인물들은 지역경제분야에서 선정된 모 도시재생연구소장으로 2012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을 역임했다. 또 이에 대한 근거로 당시 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9년 당시 자신의 SNS에 “일 잘하시는 분. 아직 하실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라며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아울러 또 다른 인사는 당시 소상공인진흥공단 부장으로 일하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1호 신설 공공기관으로 2019년 10월 개원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본부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당시 코니아이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2018년 12월 NH농협은행을 제치고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됐다.

그러면서 <뉴데일리>는 지역화폐 운영사로 경기도와 같은 업체인 코나아이를 선정한 인천·부산광역시는 구매자가 제공량을 다 쓰지 않아 떨어지는 부가수입을 모두 지자체가 회수하는 데 반해 경기도는 운영사가 해당 수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니아이측은 “당시 카드형 지역화폐 성공적 운영사례가 있고, 시스템적으로 준비된 회사는 우리밖에 없었다”며 “특혜가 있을 수 없고, 이 지사와 회사 간 관계도 없다. 평가위원을 매수한다거나 평가위원회에 참여한다거나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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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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