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등록하고 재선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시정 운영의 소회를 밝히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가덕도신공항 조기착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이 간절히 원하는 대부분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부산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의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부산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 ▲교육도시 ▲문화관광 매력 도시 ▲탄소 중립형 도시를 지역 발전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큰 숲을 보고 길을 낼 줄 알고, 장애물을 걷어내고, 동행자들과 따뜻하게 손을 잡고 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 민주적 리더십이 부산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꼭 입증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박 후보는 충렬사를 참배한 뒤 동래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박 후보는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년여 간 부산시정을 이끌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영진 정의당 후보와 경합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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