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서비스 제공

동부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 서비스 제공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6.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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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비대면(언택트) 업무지원 방안으로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서울시교육청 전체 사립유치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검색 후 채팅을 통해 몇 번의 클릭으로 각종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작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청렴챗봇을 개발한 노하우를 살려, 감사팀 직원들이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자체 개발하여 예산을 절감(5백만원) 하였으며, 이용자가 각종 서식 등 관련 자료를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챗봇 서비스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종합감사 실시로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기준) 안내가 필요하고, 특히 서울 시내 사립유치원 20대~30대 교사 비율(약 92.6%, 2019년 교육통계 기준)이 높은 점으로 보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사립유치원 교육행정지원 챗봇의 특징은 사립유치원 업무를 10개 업무로 구분했고, FAQ 방식(미리 질문 범주화)과 API 방식(이용자가 개별적으로 질문) 방식을 병행하여 수요자가 궁금해 하는 질문・답변 위주로 구성했으며, 감사결과·업무편람 등 기존에 산재해 있던 각종 사립유치원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개발 과정에서 관련 부서(행정지원과 감사팀, 배치팀, 초등교육지원과 유아팀, 재정지원과 재정관리팀) 간 유기적인 협업・협력을 통해 기초자료를 구성했다. 또한 유치원 관계자(원장, 원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하여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쉽고 정확한 표현을 위해 국립국어원으로부터 공공언어 감수를 받았다.

추후 사용 후기 공모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챗봇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수정하여 시나리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박혜자 교육장은 “사립유치원에서 교육행정지원 챗봇을 활용하면 대면 교육이 없어도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수요자에게 편리함과 도움을 주는 디지털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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