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병동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2021년 업무계획 및 정책방향 제시!

[인터뷰] 박병동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2021년 업무계획 및 정책방향 제시!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21.0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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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동 이사장,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1년 신년 정책방향 제시
■ 강남구도시관리공단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어, 코로나 19 방역활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밝혀...

▲ 강남구도시관리공단 박병동 이사장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박병동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14일 “친절서비스를 생활화해 고품질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다채널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는 박병동 이사장은 이날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본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박병동 이사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업무계획과 정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코로나19의 지속적 여파로 지방공기업의 경영에도 어려움이 있으실 텐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신지?

“코로나19 정부방침에 발맞추고자 비대면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12개 사업으로 운영하던 것을 62개 사업으로 대폭 늘리며 417%의 초과 달성을 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부서별, 사회복무요원, 시민단 등 모든 회의를 화상회의로 전환하여 진행 중이며, 화상회의 시행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며 코로나 감염과 전파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교육 또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직원들의 만족도와 참여율이 함께 상승하는 효과도 일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강남구민의 편의를 위해 스포츠 강좌를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헬스, 골프, 필라테스, 수영 등 총 16종목의 수업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구민의 복지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으로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누릴 수 있게 나아가고 2021년에도 정부의 코로나19 방침을 준수하며 온라인, 모바일 등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서비스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것입니다.”

-요즘 코로나19 상황에 신규직원 채용이 일반기업도 쉽지 않는데, 이러한 여건 속에도 공단은 어떻게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신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신규직원을 30명 채용하여, 공단 가족이 늘어났습니다. 필기시험 대상자가 총 2,629명으로 4개 학교를 대여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각 학교별로 사전·사후 방역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응시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관리인원을 353명 투입, 그 결과 안전하게 필기시험 일정을 마무리하여 현재는 신입사원 임용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번 채용은 위축된 고용시장과 경제상황 속에서,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강남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사업에도 변화가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 알려 주십시오

“4차산업의 고도화에 따라, IoT 주차센서를 설치하여 스마트공유주차제를 활성화 한 일입니다. 경기고교 지구에서 시행하였으며, 11월 30일 기준으로 IoT 주차센서 1,825면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비어 있는 시간대에 IoT주차센서가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방문차량 운전자가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2개 언론매체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 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정주차가 감소하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며 강남구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시민단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렇듯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강남구청으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마트공유주차제는 구민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2021년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 3,500면에 주차센서 추가 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통합주차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정전 시에도 관제장비 전력 유지로 24시간 정상적인 주차장 운영이 가능하게 하였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현장근무자가 없는 무인운영 주차장에 비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공단은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이용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고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2021년 공단의 중점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방향은?

“강남구민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단을 활발하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공단은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단을 구성했으며, 공단은 시민단과 함께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점검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상시적인 안전체계를 확립하고 방범구축을 위한 주차장 CCTV 설치로 구민의 생활안전을 강화하고 또한 여자탈의실 인터폰 설치, 환풍시설 교체부터 민원 응대를 위한 인공지능 안내시스템 구축까지 시민단 운영 결과가 사업추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혁신 시민단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자율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추진하여 확산시켜 구민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 박병동 이사장 (사진=공단 제공)


-공단이 2020년 보건복지부로 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공기업의 사회공헌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요?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구민 복지와 편익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인 만큼, 사회공헌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단은 지난 12월 1일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 참여기반 사회공헌활동을 전략과제로 설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다수 봉사활동과 선별 진료소 지원 활동 등을 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했습니다.”

“그간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다채널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활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모색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공단의 경영 방향과 다짐이 있으시다면?

“2021년에는 특히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단의 주인은 직원 본인이다’라는 의식을 가지도록 현재 내부적으로 주인의식 함양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단 직원분들이 스스로 만든 슬로건을 선정하고 메시지를 전파하여 의식의 변화를 끌어낼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렇게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고로 업무를 수행한다면 주민과 공단의 발전 또한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올해는 강남구민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공단’이라는 경영방향에 맞춰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먼저, 친절 우수직원을 선발하며 공단 내 친절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부터 매월 친절직원을 선발해오고 있고, 직원들이 고객서비스 향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서비스 마인드를 키우고 있으며, 주민에게 필요한 것을 직접 듣기 위해 소통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단 홈페이지 ‘이사장에게 바란다’를 통해서 민원 193건을 접수하고 처리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간담회도 개최하여 시설개선, 서비스 요구사항을 청취·반영하고 그 예로 2020년에는 공영주차장 및 체육시설 노후시설 개선에 총3,124,163천원의 예산을 반영하며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의 상황에 비대면 상당 증가로 민원콜센터 상담체계를 개선하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처리가 더욱 빨라지게 전화응대 전용회선을 11회선에서 19회선으로 늘려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민원분석을 시행하고 민원자동배분 시스템을 운영하여 효율적인 콜센터 민원응대 운영을 통해, 강남구청 2021년 최우수 목표사업이 ‘친절한 강남 만들기’인 만큼 함께 친절서비스를 생활화하여 고품질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2021년 신년 업무회의 (사진=공단 제공)


박병동 이사장은 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의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1999년에 강남구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설립돼 공영주차장 관리와 거주자우선주차제, 구립 체육시설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수지율 157.5%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0년 ‘친절공단’을 목표로 공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2021년에는 공단 내부적으로 ‘주인의식을 갖자’를 목표로 삼아 경영을 수행하고 있다.

[박병동 이사장 프로필]
· 조선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기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졸업
· 인천국제공항경찰대 대장, 성동·김포·여수·장흥·나주·화순 경찰서장, 경찰청 대테러센터 센터장 역임
·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본부장 역임
· 상훈내역: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훈장 수상, 제4회 지구촌희망펜상 사회공헌대상 수상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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