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경기에서 신축(연령 5년 이하) 아파트값은 한 주새 0.16% 올라, 전주(0.06%) 대비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넷째주(0.1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신축 아파트값 오름세는 분양가 상한제의 민간 확대 시행이 구체화된 지난 7월 중순 이후 본격화 됐다.
일단 서울의 경우 신축 상승률은 지난 7월 다섯째주 0.10%로, 전주(0.05%) 2배로 확대됐고, 8월 첫째주에도 0.09%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금주 상승률은 0.06%에 그쳐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신축 아파트값은 매도자와 매수자 희망 거래가격 격차가 커지고, 9월 이후 다시 늘어나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추격매수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게 감정원 측의 설명이다.
반면 경기도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이 인기몰이에 나서는 중이다.
특히 용인 수지 등이 속한 경부2권(안성·용인·수원)에 있는 신축이 0.21% 상승해 전주(0.0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과천이 속한 경부1권(과천·안양·성남·군포·의왕)도 금주 0.14% 올라, 전주(0.05%) 대비 급등했다.
이와 함께 가을 이사철을 맞아 포천 지역의 역세권 주변 신축 아파트값만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천이 속한 경원권(포천·동두천·양주·의정부·연천) 신축 아파트값은 금주 0.56% 크게 올랐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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