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정부가 15일 새 거리두기 조정을 앞두고, 이번 거리두기 조치가 마지막 거리두기 조치라는 뉘앙스를 암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거리두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금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15일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 지금 실무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손 반장은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현재까지 고강도 거리두기조치(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적용되는 조치는 17일 종료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코로나 19 거리두기 조치가 15일 거리두기 조치가 끝나는 것을 기점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확한 시점은 15일 발표될 새 거리두기 조치를 기준으로 2주 뒤인 31일 까지로, 11월에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
이는 최근 증가한 백신완료율과 더불어 기초감염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진 데서 비롯된다. 기초감염 생산지수란 한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감염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일 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사적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문제인 만큼, 예방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조치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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