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의 이상한 칼럼] ‘심장이 뛴다’는 추미애…휘문고 교사, 참으로 나쁜 사람!

[장성철의 이상한 칼럼] ‘심장이 뛴다’는 추미애…휘문고 교사, 참으로 나쁜 사람!

  • 기자명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입력 2021.06.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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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1. 36살, 0선 중진인 국민의힘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다.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많은 분석이 있다. 세대교체, 시대교체, 진영교체, 세력교체 등등. 방점은 ‘교체’에 있다. 변화와 개혁이 주요 화두다. 결국 현실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 흥미로운 눈으로 그의 말과 행보를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어쨌든 더불어민주당은 큰일 났다. 근데 이준석 대표가 자전거 타고 국회 출근하는 것은 쇼 아니겠지?

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악마’에 비유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선 출마를 결심한 모양이다. 조국을 사수했고, 지금도 사수하고 있는 개국본(개혁국민운동본부)이 “대선 나와라 추미애”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는 “심장이 뛴다”고 화답했다. 오우, 내 심장도 뛴다. 정신 차리지 말고 꼭 대선에 출마하시라. 응원한다.

3. 민주당 의원 12명에게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결론 내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에 대해 송영길 대표가 “부실한 조사”라고 비판했다. 부실한 조사에 왜 탈당 권유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을까? 정말 뭔 말인지 잘 모르겠다. 근데 윤미향 의원은 약방의 감초도 아니고 안 끼는 데가 없네.

4.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통령 직속 감사원에 소속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전수 조사 해달라고 요청 했다가 퇴짜 맞았다. 감사원법 24조와 헌법 97조 등을 보면 감사원은 입법부 공무원을 감사할 수 없다. 그것이 ‘삼권분립’이다. 법을 만드는 의원들이 법을 잘 살펴보지 않았나? 알면서도 그랬으면 한심한 것이고, 몰랐다면 바보 같다. 하여간 국민의힘은 항상 감시하고 꾸짖어야 딴 길로 안 샌다. 잘 좀 해라.

5. 정부와 여당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개혁의 일환으로 직원 20%를 감원하기로 했단다. 어떻게 인위적으로 감원할지 그 신묘한 계획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겠다. 사실 LH는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정부 방침에 따라 직원이 3천명 이상 증가했다. 그래서 고용노동부로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까지 받았다. 자기들이 직원 수 늘려놓고, 자기들이 문제 있다며 이제 와서 줄인단다. 정말 한치 앞도 못 보는 무능력한 문재인 정권이 아닐 수 없다.

6. 열린민주당 최광욱 의원이 조국 자녀의 인턴증명서 발급 혐의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제기는 적법하고,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해당하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그런 법원 판결에 최 의원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고 말했다. 누가 개 인가? 저런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법고시는 실패했지만 군법무관 출신의 변호사이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다.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하지 않은 판사가 원망스럽다.

7. 휘문고 정해욱 교사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XX이야.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XX아. 넌 군인이라고! 욕먹으면서 짜져 있어 XX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휘문고에서는 담임교사에서 배제했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징계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다수 올라가 있다. 한마디만 하자. 사과는 했지만, 정해욱! 넌 참으로 나쁜 사람이다.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더퍼블릭 / 장성철 더퍼블릭 논설위원 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webmaster@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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