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시총 17위로 장 마무리‥‘숨 고르기’ 나설까

SK바이오팜 시총 17위로 장 마무리‥‘숨 고르기’ 나설까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07.07 15:5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글로벌 신약개발기업 SK바이오팜(326030)이 상장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7일 장중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7위에 올라서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7일 기준 SK바이오팜은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이날 SK바이오팜의 주가는 공모가(4만9천원)의 5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9조9458억 원에서 16조9,548억 원으로 종료됐다.

SK바이오팜은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4.01% 뛰어오른 26만6천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장 종료 시점에서는 21만6500원에 마무리 되면서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그간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돈 있어도 사지 못하는 주식으로 불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생명, 제약,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SK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바로 SK바이오팜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이른바 ‘동학개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신약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뇌전증(간질) 신약으로 개발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해 미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한 건 세노바메이트가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은 현재 미국과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