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5월 11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우리 춤의 혼과 맥, 그리고 기억’ 공연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애주 선생의 춤 세계를 조명하고, 전통춤의 명맥을 잇는 모습을 담은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애주 선생의 춤을 끊임없이 수련하고 올바르게 전수하기 위해 결성된 ‘한국전통춤회’가 재구성한 살풀이, 태평춤 本, 승무를 준비했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도무용단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각각 가곡 ‘이수대엽’과 ‘제(祭)’를 무대에 올린다.
이애주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초대 보유자인 벽사(碧史) 한영숙의 제자로 지난 1996년에 스승을 이어 2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전통춤의 뿌리이자 원류 한성준 선생과 손녀 한영숙으로 이어지던 전통춤(승무, 살풀이춤, 태평춤, 태평무)의 맥을 계승하는 한국무용사의 큰 흐름이기도 하다.
1987년 6월 항쟁 한복판에서 ‘썽풀이춤’, ‘바람맞이춤’을 선보이며 ‘시대의 춤꾼’으로 불리었던 이애주 선생은 우리 춤 움직임의 근원과 본질을 오랜 시간 연구했다. 특히 고구려 춤의 원류와 상징체계를 탐구해 가무악의 뿌리인 오행소리춤-영가무도(詠歌舞蹈)를 연구, 복원, 재현하는 등 예술적, 학문적 성과를 이뤄 낸 전방위 춤꾼으로 인정받아 왔다.
본 공연은 전석초대로 진행되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또는 경기도무용단을 통해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 공연개요
공연명: 우리 춤의 혼과 맥, 그리고 기억
공연일시: 2022년 5월 11일 오후 8시
장소: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횟수: 1
관람료: 전석초대
소요시간: 총 80분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출연: 한국전통춤회,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춤반주: 전통타악그룹 판(유인상)
[사진=경기아트센터]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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