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0대, 모더나 백신 맞고 싸늘한 주검으로...방역당국“ 인과성 조사할 것”

충북 50대, 모더나 백신 맞고 싸늘한 주검으로...방역당국“ 인과성 조사할 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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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50대가 접종22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소장 괴사로 전해지며, 현재 유족들이 백신과 사망에 대한 인과성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50대 K씨는 이상 증상을 보인 뒤 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지난달 17일 사망자 K씨는 한 외과의원에서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번달 1일 복통 증세로 다른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병원에서 진행한 CT 검사에서는 이상반응이 없었지만, 복통은 계속돼 이달 4일 다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상급병원 전원 의뢰를 받았다.

다음날 K씨는 심정지가 두 번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며, 해당 병원에서 절제 수술 등을 받았지만 이달8일 숨졌다.

K씨의 유가족은 "K씨가 평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는데 백신 접종 직후부터 이상 증세를 보여 의료진으로부터 소장으로 향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소장이 괴사했고 심정지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했다.

현재 유족 측은 K씨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있는 지 규명요구를 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K씨의 진료기록을 확보해 K씨의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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