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6호 공약 ‘삶이 행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발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이진복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5일 ‘부산의 Post 코로나 시대 사회 변화와 부산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공약 6호를 발표했다.

이진복 후보는 ‘일자리 걱정 없는 부산, 공정한 부산, 희망이 있는 부산’을 복지 목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Post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형 사회복지제도 개선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맞는 사회복지 방향을 제시하여, 부산시 모든 정책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모든 세대의 삶이 행복한 복지부산이 되도록 생애별 맞춤형 복지인 총 8대 영역 2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지 대상은 생애주기별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신(新)중장년, 노인뿐 아니라,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가 세분화 되어 있다.

그는 복지공약의 추진방향에 대해서 “기존 부산시 복지정책에 대해 혁신과 변화를 시도하고,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부산형 복지자원 공유플랫폼을 구축하여 공유개념을 복지에 접목하고, 사회복지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 민간자원과의 공유, 자원의 중복과 낭비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이 후보의 공약 중 눈여겨 볼 공약은 지금까지 전국 어느 광역 지자체에서도 시행되지 않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복지공약이 아주 많고, 부산시의 재정 여건상 무한정의 예산을 투입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일자리가 곧 복지’ 기조의 공약이 다수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유아보육에 영아반 전담교사 추가 배치, 취약계층에 원격교육 플랫폼 구축, 부산형 청년 취업촉진수당(400억) 지급, 청년·신혼부부 주택융자·전세자금(2~3억) 확대, 60세 시민 치매 무료검진, IoT기술활용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제공, 시장직속 양성평등 전담기구 운영, 장애인 커리어(Career) 센터 설치 등 세밀하고 촘촘한 복지공약들이 포함돼 있다.

이 후보는 “부산 인구가 1995년 389만 2,972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 후, 2020년 12월 기준 339만 1,946명으로 감소하였고, 특히 해마다 청년 인구 약 1만명이 부산을 떠나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러한 부산시 인구유출 원인에는 일자리, 교육, 주거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부실한 복지정책도 주요한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산 시민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세대의 삶이 행복한 ‘복지부산’이 되도록 복지정책에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취임과 동시에 Post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복지제도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진복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근무하는 자원봉사자의 가족 한 명이 1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 통보를 받았기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금일 6호 공약 발표회는 취소하고, 보도자료 등으로 대체하게 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따르고자 하는 이진복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의 불가피한 판단임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시간 이후로 캠프 관계자들 모두 자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캠프도 방역소독을 위해 잠정 폐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