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나흘전 대화하자고 했던 北…동해로 발사체 1발 발사

불과 나흘전 대화하자고 했던 北…동해로 발사체 1발 발사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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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지 나흘만에 미상의 발사체 한 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28일 다수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6시40분쯤 동해상에 미상의 미사일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다만 구체적인 세부제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로써, 북한이 올해들어 감행한 무력시위는 총 6번째가 됐으며, 이는 지난 15일 이후 13일 만에 발사한 미사일이다.

문제는 김여정 부부장이 불과 나흘전 남북대화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 담화문을 공개한 후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점이다.

당시 김 부부장은 '이중 기준' 철회 및 남북 간 상호존중 그리고 정상회담 및 종전선언 등의 현안에 가능성을 시사하는 담화문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발사가 남측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군 당국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아 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북한의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에 따르면 탄도미사일 발사는 엄연한 위반 사항이다. 이로인해 미국 등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내 군 당국도 감시 및 경계를 강화를 통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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