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차베스의 공통점?…김무성 “돈 퍼주기만 일삼는 포퓰리스트”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8 19:22:59
▲ 미래통합당 김무성 전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무성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겨냥해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고 직격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득주도성장은 적확한 경제해법’이라고 반박한데 대해, 김무성 전 의원은 8일 “저는 정치활동을 하면서 가급적 다른 정치인의 발언을 존중하는데, 이재명 지사의 발언을 보니 ‘경제에 대한 무지, 경제철학에 대한 빈곤, 경제 흐름에 대한 몰이해’를 너무나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지적하며 “그의 생각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엄청난 패악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기에 한마디만 적는다”고 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6일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은 사회주의”라며 “소득주도성장은 무식한 대통령과 좌파 경제학자의 합작품으로, 절대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다. 소득도, 성장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재명 지사는 “진짜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은 당신들과 같은 국정농단 세력”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은 수요를 강화해 공급과 균형을 맞추는 적확(정확하게 맞다)한 경제해법”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경제정책은 달콤한 감언이설이 아니라 수치로 평가를 받는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오로지 분배만 외친 소득주도성장의 결과, 일자리는 줄어들어 실업자는 늘고, 성장은 둔화됐으며, 정부나 가계의 빚만 늘었고, 중산층이 줄면서 사회양극화만 더욱 심해졌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기업과 자영업자 모두 힘들어하는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오늘도 선심성 현금 재원을 마련한다면서 증세, 증세, 증세만 외치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전 의원은 “제가 문재인 정부를 사회주의라고 칭한 것은 자유시장경제의 원리를 무시하면서 친노동, 반기업 정책의 각종 규제를 남발하기 때문”이라며 “정치에 자유를 부여한 것이 자유민주주의이고, 경제에 자유를 부여한 게 자유시장경제인데 문재인 정부는 거꾸로만 가고 있으니 경제가 살아날리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괴물을 없애고, 인재와 지식, 혁신을 중시하는 인재주도성장, 지식주도성장, 혁신주도성장으로 시장경제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생산성을 높여 일자리를 늘리고 그로 인해 소득이 늘어 살림살이가 좋아지는 진정한 일자리 선순환 성장정책을 만드는 것”이라 진단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는 소득주도성장이 적확한 경제해법이라고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힌다”며 “그가 말한 소득주소성장으로 대한민국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오로지 집값만 뛰는 뒤틀어진 대한민국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그러한 엉터리 소득주도성장의 나팔수이자 선동가 역할을 했다”며 “성남시장으로 그리고 경기지사로 재직하면서 오로지 한 일이라고는 국민과 경기도민 세금으로 자신의 인기를 위해 돈 퍼주기만 일삼는 포퓰리스트일 뿐이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김 전 의원은 “세금은 국민들이 피땀 흘려 벌어들인 돈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런 만큼 세금은 집권세력의 전리품이 아니고 정치인과 관료의 공돈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지사는 국민과 경기도민이 낸 세금을 자신의 쌈짓돈으로 여기면서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를 보면 아르헨티나를 망친 페론과 베네수엘라를 파탄 낸 차베스를 보는 것 같다”고 탄식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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