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영사콜센터,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 등 시범 개시

외교부 영사콜센터,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 등 시범 개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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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전화앱·카카오톡·위치 기반 서비스 시범 시행
영사콜센터 개소 15주년 맞이
안드로이드, IOS 앱 다운로드 가능
무료전화 앱으로 전화... 국제전화비 부담 없이 해외 영사콜센터 통화

무료전화 앱 서비스 화면 예시 [ 외교부 / 더퍼블릭 ]

 

 

 

외교부는 지난 23일 영사콜센터 개소 15주년을 맞아,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과 ‘카카오톡’상담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GPS를 활용한 ‘위치 기반’영사조력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선 전화를 통해서만 영사콜센터에 연락이 가능했으나, 스마트폰에‘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App)을 설치하면, 해외에서 영사콜센터로 무료전화 및 카카오톡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무료전화 앱으로 전화하면, 국제전화비 부담 없이 해외에서 영사콜센터로 통화가 가능하며, 국내외에서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서도 영사콜센터 상담관과 채팅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3일 오후 영사콜센터 개소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해외 체류 중인 우리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외교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임을 지적하고, 해외여행객을 포함한 우리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민원을 재외공관과 함께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영사콜센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한, “2021.1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시행을 앞두고 ‘무료통화 앱’과 ‘카카오톡’상담을 비롯한 ‘위치 기반’ 영사조력 등 차세대 서비스 개시를 통해 영사콜센터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재외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개소 15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상담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영사콜센터가 계속 발전하여 재외국민보호에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5년 4월에 개소한 영사콜센터는 지금까지 대형 재난과 사건·사고 처리를 비롯하여 총 330만 건의 영사 민원 상담을 처리(올해 10월말까지 총 27만건 상담)하는 등 지난 15년간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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