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복지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열어

외교부-복지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열어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1.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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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보건복지부 공동 개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관계 부처 및 기관, 중남미 4개국 장차관 등 고위 인사 참석
제약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2020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기념 촬영 

(왼쪽부터 오명돈 외교부 글로벌보건안보대사, 아드리아나 볼라뇨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차관, 루이스 가예고스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루이스 알렉산데르 콜롬비아 보건부 차관, 이벳 베리오 파나마

보건부 차관, 황경태 외교부 중남미국장)

[ 외교부 / 더퍼블릭 ]

 

 

 

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양 부처 장관과 질병관리청, 국제백신연구소,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및 올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중남미 4개국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을 열었다.

 

중남미 측에서는 에콰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4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직접 대면 참석하였으며, 우루과이, 칠레, 브라질 등 3개국 장차관급 등이 사전 녹화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과 중남미가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따라 긴밀히 협력해온 점을 평가한다. 앞으로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여 디지털, 기후변화 등으로 협력의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개방성, 민주성, 창의성’에 바탕한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기존의 보건협력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한-중남미 간 보건의료 협력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양측 참석자들은 중남미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함께 중남미의 보건·방역 협력 수요에 대응하여 한국의 ‘K-방역’을 매개로 제약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노멀 시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연대 구축’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우루과이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감염병 치료·예방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국제사회 및 각국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생산 등 분야에서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보건·방역 협력 방안을 실질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향후 중남미 국가들과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기후변화, 사회기반시설 확충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넓혀 나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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