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서린빌딩 협력업체 직원들에 ‘마스크·홍삼’ 깜짝 선물

최태원 회장, 서린빌딩 협력업체 직원들에 ‘마스크·홍삼’ 깜짝 선물

  • 기자명 선다혜
  • 입력 2020.07.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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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카드 통해 “어려운 시기 최선 다해 주셔서 감사…마스크 벗고 하이파이브 할 날 기대”

▲ 지난달 2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관한 발표를 경청하며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지난달 30일 SK그룹 인트라넷에 최태원 회장에 대한 미담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최태원 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내 위생·안전 및 출입관리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해줬다는 내용이었다. 

한 구성원이 “오늘 화장실에서 여사님이 조용히 다가오시더니 회장님 선물 너무 고마우시다고,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고 하시네요. 회장님이 서린빌딩 여사님들이랑 보안직원 분들에게 코로나로 고생 많으시다고 감사 선물 하셨답니다. 감동이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순식간에 댓글이 30여 개가 달렸다고 한다.

해당 글은 하루만에 조회수가 3000회 가까이 나오면서 SK그룹 구성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뒤늦게 알려졌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과 위생 관리가 강화된 서린빌딩 건물관리 직원 300여 명에게 선물과 감사 카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물은 마스크와 홍삼 등으로 구성됐으며 감사 카드에는 최 회장이 직접 “최선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시 마스크를 벗고 건강한 모습으로 하이파이브 할 날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협력업체 직원들에 감사 선물을 했다는 내용의 글은 하루 만에 조회수가 3000회에 달하면서 “회사가 자랑스럽다”, “회장님의 따뜻한 진심과 배려에 감동했다,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자신을 SK서린빌딩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엄마라고 소개한 한 구성원은 댓글에서 “어린이집 선생님과 조리사분들도 선물을 받으셨다고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긴장하며 아이들 돌보시는 분들이라 항상 죄송했는데 회장님이 대신 챙겨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 화상으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해외 현지 주재원 및 가족, 스포츠 구성원, 백신 연구개발 구성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지난 5월 28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돕고자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 중인 SK그룹의 헌혈 릴레이에 직접 참하는 등 SK그룹의 사회안전망 관련 활동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더퍼블릭 / 선다혜 a4066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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