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르웨이대사-감염병혁신연합 CEO 화상서명식 모습 [ 외교부 / 더퍼블릭 ]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백신 개발 지원을 선도하고 있는 ‘감염병혁신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에 올해 신규로 300만불을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는 리처드 해쳇(Richard Hatchett) 감염병혁신연합 대표와 11.24.(화) 화상 서명식을 개최하고, 우리 정부를 대표해 약정에 서명했다.
이번 약정으로 우리 정부는 항공권연대기금인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 2020-22년간 매년 300만불을 감염병혁신연합에 기여할 계획이다.
감염병혁신연합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2017년 출범한 보건 전문 기구로,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모더나社, 아스트라제네카社 등 총 9개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 중이다.
정부는 세계보건총회 및 유엔총회 등 계기 코로나19 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감염병혁신연합 가입도 이러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및 공평한 접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바, 우리 정부의 감염병혁신연합 기여는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 1천만불 기여 공약에 이어,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적극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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