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안희정 전 지사와 두 여인의 관계를 바라보는 이유

[칼럼]안희정 전 지사와 두 여인의 관계를 바라보는 이유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3.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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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안희정 전 지사가 미투 운동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씨는 지난 6일 "안 전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4차례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그 역시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안 전 지사 특은 "두 고소인과 성관계는 애정행위"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 전 지사의 혐의가 대한민국을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언으로 국민들은 또 다시 충격에 빠지는 모양새다.


안 전 지사의 행동과 두 여인의 입장에 혼란스럽다는 주장이 들려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심리연구센터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실 남녀관계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두 여인의 정황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안 전 지사의 파렴치한 행동과 두 여인의 의도가 무엇인지 전문가들을 통해 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번째 고소 건은) 시간이 오래되고 일정이 바빴다보니 혹여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고 있다. 장소 같은 세세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기억을 해내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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