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연합"새로운 소비자 권리 찾을것"

한국소비자단체연합"새로운 소비자 권리 찾을것"

  • 기자명 박찬미
  • 입력 2021.05.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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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찬미 기자]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이하 한소연)이 24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의원회의실에서  9개 단체가  참여해 열렸다. 

이날 참여한 9개단체는(사)금융소비자연맹, (사)소비자와함께, (사)해피맘, (사)건강소비자연대,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금융정의연대,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의료소비자연대, 한국납세자연맹 등 9개 단체가 연대해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한국소비자단체연합 협의체로 새롭게 출범했다.

창립출범식에서 사단법인 해피맘 조태임 회장이 초대회장에 선임됐으며 취임 선서 및 연대기 전달식을 가졌다. 

조태임 한국소비자단체 연합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산업화과정에서 경제성장에 이바지 했지만 소비자의 주권보다 희생을 참고받아들여야 했습니다”며 

과거 소비자운동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소비자고발센터와 불량식품비교전시, 가격조사, 상품테스트 교육과 홍보등으로 펼쳐왔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소비자피해에 선제적으로 적극대응하고 시대적 요구에 따른 기존 소비자 단체와 차별화된 안전할 권리, 정보제공받을 권리, 등 소비자기본권리법상의  8대권리를 바탕으로 소비자 주권을 침해하는 법과제도 공급자단체를 감시하며 소비자 정책을 바꾸는  정책제안을 비롯하여 소비자의 진정한 주권을 찾기 위해 전문단체들이 힘을합쳐 새로운 패러다임의 소비자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는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빅데이터와 소비자 연결 고리등 변화하는 소비자의 주권에 대해 논하고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송보경 전 국제소비자기구(CI) 부회장, 박명희 전 소비자원 원장, 김성숙 소비자정책교육학회 회장, 권대우 한국규제법학회 회장, 조유현 한국소비자학회 차기회장, 조갑출 중앙대학교 전 부총장, 조평규 중국연달그룹 부회장, 김택수 새시대 회계법인 대표, 두진문 웅진코웨이 전 사장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빠른 소비패턴과 더불어 가치소비의 새로운 시대적 요구도 등장한 상황에서 이제는 '소비자 중심사회'가 돼야 한다"며 "한국소비자연합은 민관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서면으로 밝혔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변화하는 시대에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의 출범을 축하하며 소비자 주권을 살리기 위한 새 장정을 축하했다”

이어 열린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9개 단체 대표들은”우리사회의 소비자들이 겪는 억울함을 대변하고 소비자 주권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며

“가습기 문제로 죽거나 어려워진 소비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자체적으로 삭제하는 부분을 항의해 멈추게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보험으로 인한 벌금등 소비자 권리를 찾지 못해 쌓여 있는 돈이 자그마치 3조나 되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금융소비자 연대와 협력해 소비자 주권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기존의 공정거래위원회에 소속된 소비자단체와 차별성을 강조하고 소비자 주권 찾기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연구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소연은 순수 민간단체로 구성된 소비자 단체연합으로 기존 소비자단체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소비자 주권 찾기에 최 우선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소비자 상담부분을 먼저 살치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소연 조태임 회장은 “한소연 창립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전환기의 중심에서 진정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엄선된 참석자들만 입장해 행사가 진행됐다. 

  

더퍼블릭 / 박찬미 cm71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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