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전자상거래‧배달 판매도 포함"

통계청,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전자상거래‧배달 판매도 포함"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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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통계청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루어지며, 조사 대상 사업체는 대면 조사와 비대면 조사 중에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경제총조사란,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로,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수행하는 대규모 조사다.

조사기준은 통계별로 상이하며, 조사단위 등은 표준화시켜 국가 전체 산업구조를 통일된 기준으로 제공한다. 가구 내 전자상거래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포함되며 규모가 큰 사업체 등은 전수조사, 소규모 사업체는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11년에 처음 실시된 이후 올해로 3번째 시행이다. 올해는 통계청이 2017년부터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별도의 사업장 없이 영업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 즉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처음으로 통계 작성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기존의 전수조사와 달리 소규모 사업체에 한해서는 표본조사 방식을 도입해 통계 작성 대상 사업체 667만 개의 절반인 330만개만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 경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및 무인결제기기 도입 여부, 배달 판매 여부도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 대해 류근관 통계청장은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기업통계등록부 및 K-통계의 완성도는 더 높아지게 된다”며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조사 일정은 인터넷 조사의 경우 14일부터 7월 9일까지 기간 중 26일간 진행되고 방문면접 조사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기간 중 33일 동안 실시된다. 결과는 잠정결과의 경우 오는 12월 중, 확정결과는 내년 6월에 발표 될 예정이다.

다만 광업‧제조업‧금융업 사업체는 PC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통계청]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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