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코로나 일일 확진자 2000명대 근접…정부 “방역조치 보완 하겠다”

이틀 연속 코로나 일일 확진자 2000명대 근접…정부 “방역조치 보완 하겠다”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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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연일 계속된 수도권 4단계거리두기 조치가 무색하게, 확진자는 이틀연속 2000명대에 근접했다.

일각에선 수도권·비 수도권 할 것없이 널리 퍼진 바이러스에 유행의 끝을 알수 없다는 우울한 전망이 제기되며, 정부는 이에 방역 대응체계에 대해 보완점이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12일 중앙대책방역본부에 따르면 금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987명으로 집게 돼, 연 이틀 2000명대에 근접했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원인으로 휴가철과 델타변이를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권덕철 중대본부장은 전날 "한 달 넘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눌러왔으나 휴가철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량이 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권 본부장은 특히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증가하는 확산세에 방역조치를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빠른 시간 안에 감소세로 접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며 “(방역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과 추가 조치를 실행할 부분이 있는지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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