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 하루 남기고…신규확진 2천명대,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유력’

거리두기 조정 하루 남기고…신규확진 2천명대,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유력’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19 10: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최근 광복절 및 주말을 지나면서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2000명대를 돌파했다.

이에 당초 20일 발표될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제한 조치는 4단계로 유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152명 늘어 누적 23만80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천805명)보다 347명 늘면서 2천명 선을 넘어 2천100명대로 올라섰다. 아울러 8일만에 2000명을 돌파한 수치다.

이로써 현행 거리두기 및 5인·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거리두기 조정안은 20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금요일(20일)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현재 추이를 분석하면서 여러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2주연장이 2주에 그치지 않고 4주이상 계속될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실제 전날 밤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금 분위기로는 2주 안에 확산세가 잡힐 상황이 아니다"며 "그동안 2주 단위로 단계를 연장해왔는데 이번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그전까지 연장한다면 4주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백신 인센티브를 주장한 의원도 있었다.

생방위의 한 위원은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조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사실상 '집합금지'나 다름없는 만큼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 사적모임 제한 기준을 풀어달라는 의견도 회의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