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3차보급 시작… 330대 최대 1800만원 지원

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3차보급 시작… 330대 최대 1800만원 지원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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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전기택시 3차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전기택시 300대를 보급한데 이어, 이번에 3차 추가 보급분 330대에 대한 신청 접수를 내달 2일부터 받는다는 방침이다. 단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지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는 올해 보급대수 300대가 상반기 중 조기 소진된 이후, 전기택시 전환을 희망하는 운수사업자가 상당해 추가예산을 확보해 진행함을 알렸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된 국산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택시기사에게 도움이 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보조금액은 1·2차 보급과 동일하고, 차량가격 및 차량 성능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9000만 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0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보다 800만 원 많은 최대 1,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5년 60대를 시작으로 2021년 7월까지 총 1,335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으며, 이번 2차 보급이 완료되면 총 1,665대의 전기택시가 보급될 예정이다.

전기택시 보급사업 참여 및 보조금 신청은 8월 2일(월) 오전 9시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2일 이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친환경 전기택시에 대한 택시사업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상반기 중 올해 보급량이 전체 소진된 만큼, 이번 추가 보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기택시 보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40년까지 서울택시를 100% 친환경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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