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내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 중 중국인이 9년째 가장 많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기록이 나왔다.
지난 1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부동산 매수는 전체 대비 0.69%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60~70%로 이들은 특히 경기 부천시의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입했다. 2위를 차지한 미국인은 경기 평택시에 부동산 매입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 국적은 중국, 미국, 캐나다 등 3개 국이 가장 많았다.
중국인은 지난 2010년에 10.96%로 3위, 2011년과 2012년 각각 18.17%, 26.57%로 비중이 높아지며 2위로 올라섰다.
미국인은 지난 2010년 52.68%를 차지했고. 최근 5년 동안은 서서히 줄어 현재 10%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인들이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수한 곳은 경기 지역이다. 이중 부천시는 4년 연속 최고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구체적인 수치는 ▲2018년 1327명 ▲2019년 1196명 ▲2020년 1398명 ▲2021년 1~7월 64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인들은 미군기지 이슈가 있던 경기 평택시에서 가장 많은 매수를 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19년에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인천 연수구를 중심으로 가장 많이 매입했으며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거래도 많았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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