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日보다 韓 먼저 방문…이유는?

바이든, 日보다 韓 먼저 방문…이유는?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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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동아시아 순방에서 일본이 아닌 한국을 먼저 찾는 것에 대해 바이든 측은 특별한 의미가 없음을 밝혔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한국을 찾은 뒤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21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 23일과 24일 도쿄에선 미일 정상회담 및 쿼드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동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을 첫 행선지로 택한 것은 그만큼 바이든 정부가 한미관계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키 대변인은 “순방 순서 측면에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은 엄청나게 중요한 파트너십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관계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었다”며 “우리가 한국과 관여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관계는)굉장히 중요한 파트너십, 관계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키 대변인은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연합체인 쿼드(Quad)에 대한 한국 합류 가능성에 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쿼드는 쿼드로 유지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한국과 지속해서 관여하고 있으며, 우리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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