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롬 파월, “인플레 가능성 우려한 선제적 금리인상 없다”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13:25:07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1970년대 같은 초인플레이션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2일(현지시간) 파월 연준의장은 코로나19 위기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물가상승세가 예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따른 우려로 선제적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연준은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7.0%로 상향했다. 3월 이후 0.5%포인트 올린 것이다. 또한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치도 1%포인트 올린 3.4%로 상향 조정했고 근원물가도 2.2%에서 3.0%으로 높였다.

그러면서도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인사들은 물가상승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영향이고 장기적으로 2%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FOMC 결과 내놓은 점도표에 의하면 연준은 금리인상 시기로 2023년에 무게를 뒀다. 파월 의장은 이에 대해서도 금리 인상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물가상승이 경제 재개의 직접 영향을 받은 분야에서 초래된 만큼 반드시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1970년대와 같은 초인플레이션은 없을 것이라며 2% 안팎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의 광범위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9% 오른 1만4253.27에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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