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 경력직 채용 시작…전략산업 투자 ‘가속페달’ 밟나

삼성전자, DS 경력직 채용 시작…전략산업 투자 ‘가속페달’ 밟나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9.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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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성전자가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전사에 걸친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달 꺼낸 ‘주력사업 투자규모 240조원 확대’ 계획에 발맞춘 포석으로 해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하반기 DS부문 정규직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사업부는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TSP총괄 ▲글로벌인프라총괄 ▲DIT센터 ▲생산기술연구소 ▲종합기술원 ▲부문직속 등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학사학위 보유자 중에서 경력 4년 이상, 석사는 2년 이상 경력을 갖추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지역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있는 화성·기흥·평택을 포함해 수원, 천안·온양 등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면접과 건강검진 등을 거쳐 올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에도 DS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 바 있다. 올해에만 벌써 2번째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8월 삼성이 전략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키로 한 만큼,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 주요 주력사업에 3년간 투자규모를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세계 1위에 오른 메모리 외에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와 함께 삼성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고용문제도 해결하겠다는 복안을 내 놨다. 후 3년간 첨단산업 위주로 4만명을 직접 채용을 진행할 것이란 계획이다.

삼성은 향후 3년간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56만명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의 공채제도도 계속 유지한다.

아울러 청년 SW아카데미(SSAFY)를 전국단위로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확대할 것이란 계획이다. 그간 삼성은 청년들에게 S/W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첨단산업 인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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