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문적 의정활동 뒷받침 할 '열린 의정공간' 설계자 선정

서울시의회, 전문적 의정활동 뒷받침 할 '열린 의정공간' 설계자 선정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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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의회가 청사 확장과 내진 보강 공사 관련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설계자를 선정했다. 

28일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의원들의 전문적인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회 청사의 확장과 내진 보강 공사를 오는 2023년 완공하기로 하고,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본 설계공모는 의회 공간의 미래 비전이 제시돼야 하는 사업으로 의회가 시민과 함께 사용하고자 하는 공간의 리모델링이기에 특별히 4개의 과제를 평가해 설계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준은 ▲첫째 의회의 비전에 합당한 공간 개념 제시 둘째 시민과 의회가 공유하는 공간의 개념 제시 셋째 의회공간(상임위원회 등)의 공간 개념 마지막으로 설계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이었다.

 

4가지 과제에 대한 공개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선자로 ㈜제공건축사사무소의 고태식 대표의 작품을 선정하고 공개했다. 당선자에게는 계획.중간 및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열린의회, 투명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라는 주제의 작품이다. 당선 건축사는 교통, 문화, 안전 등 도시의 모든 활동들을 대표하는 10개의 위원회의 공간 구성을 폐쇄적이지 않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자는 의회의 4가지 특징으로 시민을 대변하고, 투명한 절차를 따르고, 열려있고, 효율적인 의회라고 정의하고 특히 본 작품은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건축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참가 접수부터 작품 제출부터 최종 심사까지 전 과정 ‘디지털 공모’로 진행됐으며 최종심사는 유투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 심사로 실시됐다.

서노원 의회사무처장은 “금번 의회청사 리모델링 및 내진보강 공사를 통하여 지방분권 강화 및 인사권 독립에 대비하는 등 양질의 의정활동을 지원하여 주민이 필요로 하는 행정을 찾아 자치법규를 제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재정을 투입하는 등 주민의 삶의 질과 복지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열린 의회와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건축의 공간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사업” 이라며면서 “투명한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위한 공간이 잘 구현돼 시민이 사랑하는 의정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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