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36조 규모의 금융지원...초저금리 대출도 공급

설 연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36조 규모의 금융지원...초저금리 대출도 공급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1.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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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초저금리 대출도 공급된다.

2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설 연휴 금융지원 방안’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정책금융기관은 4조 50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과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총 3조원 대출, 산업은행 8000억원·신용보증기금 7000억원 규모다. 또한 은행권은 32조 3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공급한다.

아울러 최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누적된 소상공인의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총 10조원 규모로 초저금리 대출인 ‘희망대출 플러스’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신용도에 따라 1~1.5%의 초저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37만개의 중소 카드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가맹점 대금을 3일 먼저 지급한다. 또 설 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이후인 2월 3일로 자동 연기된다.

설 연휴 중 주택연금이나 예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휴 직전인 1월 28일에 미리 지급이 가능하다. 또 금융권은 설 연휴 휴무 사항, 만기 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을 미리 안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설 연휴 중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해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 금융회사 간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금융회사는 내부통제 현황, 장애상황별 조치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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