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전현직 등 참여 광주와 인천 백만노동추진위 연이어 결성

양대노총 전현직 등 참여 광주와 인천 백만노동추진위 연이어 결성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21.07.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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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한국노총 중심 광주본부, 7일 민주노총 중심 인천본부 결성
- 10일 울산본부 결성 예정... 전국 10만 회원 모집 후 9월 공식 출범

▲사진=지난 6일 하희섭 상임추진위원장(뒷줄 왼쪽 첫 번째)과 함께 참여한 백만노동광주본부 추진위 결성식 참석자들   [제공/백만노동추진위원회]
 국민과 함께하는 백만노동추진위원회가 지난 6일 광주본부에 이어 7일 인천본부를 연이어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백만노동추진위원회는 대중적 노동운동과 사회적 대화를 강조해온 양대노총 전현직 간부 100여명이 지난 6월 20일 결성한 사회운동단체다. 

 

지난6일 결성한 백만노동광주본부 추진위는 한국노총 출신 간부들이 주축을 이뤘다. 

 

백만노동 광주본부의 고문으로는 정광문 현 신흥택시 노동조합위원장과 오병호 전 화천기공 노동조합위원장을 위촉하고, 상임추진위원장에 하희섭 전 광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공동추진위원장에 정철 현 우정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위원장, 최남식 전 연합노련 광주전남본부 의장, 이형진 현 을로운수 노동조합 위원장, 안윤택 현 민주택시노조 광주본부 본부장을, 사무처장에 박원재 전 광주은행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선임했다고 단체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추진위원으로 안병호 현 소망하나로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장용관 전 광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김수복 현 사암기계 노동조합 위원장, 박현묵 전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부위원장, 유제언 전 오비맥주 노동조합 위원장, 김을식 전 셋방산업 노동조합 위원장, 이근석 전 한국알프스 노동조합 위원장, 김명권 현 광주미화 노동조합 위원장, 최병철 전 광주근로자 노동조합 사무국장으로 구성했다. 

 

이어 지난 7일 결성된 백만노동인천본부 추진위는 민주노총 출신 인사들이 주로 참여해백만노동 공동추진위원장이자 인천노동정치포럼 상임대표인 원학운 전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의 축사로 결성식을 시작한 백만노동 인천몬부는 고문으로 염창만 전 민주택시연맹인천본부 본부장을 위촉하고, 상임추진위원장에 문상기 전 현대제철 노동조합 위원장, 공동추진위원장에 추영호 전 GM대우 노동조합 위원장, 장순길 전 GM대우 노동조합 조직쟁의실장을, 사무처장에 박영기 전 금속노조현대자동자지부 부지부장을 선임했다고 추진위 관계자는 밝혔다. 

▲사진=지난 7일 문상기 상임추진위원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함께 참여한 백만노동 인천본부추진위 결성식 참석자들   [제공/백만노동추진위원회]

 인천본부 추진위원에는 고상인 전 화학섬유연맹경인본부 본부장, 황인산 현 금속노조현대차판매위원회인천지부 지회장, 이형진 현 인천일반노동조합 위원장, 배상훈 현 전국시설노동조합인천지역본부 본부장, 박래섭 현 성진택시노동조합 위원장, 조남수 현 인천미화노동조합 위원장으로 구성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백만노동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87년 노동자 대투쟁과 96년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 17년 촛불혁명에 나선 주체들이 백만노동의 뿌리임을 강조 하면서 그러나 “사회개혁과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은 지체되고 있다”며 그 원인은 “사회개혁의 중심세력으로서 함께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백만노동 추진위의 진단이다. 

 

이어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를 겪으면서 역설적으로 일상의 소중함, 노동의 중요성, 민주화된 사회시스템의 가치, 공동체의 힘을 깨닫는다”며 덧붙여 “노동자의 땀과 희생은 언제나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었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백만노동 추진위는 오는 10일 울산본부 추진위 결성식을 앞두고 있으며 또한 서울, 경기, 대구, 대전 등 순회 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까지 전국적으로 약 10만 명의 회원을 모집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전국 규모의 추진위원회를 마무리 하는 오는 9월 말 공식 출범한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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