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 터지고도 고통 참았던 이재용 부회장…“대장 일부도 절제”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5 11:01:18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이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대장의 일부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의료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충수가 터졌다.

당시 교정 당국 의료진은 이 부회장에게 충수염 소견을 내고 외부 진료를 권고했으나, 이 부회장이 “특별한 대우를 받지 않겠다”면서 외부 진료를 미뤘다.

이후 이 부회장은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다가 19일 저녁에 서울구치소 지정병원인 경기도 안양 소재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옮겨졌다가, 수술을 위해서 상급병원인 삼성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충수 수술을 받았다.

그 사이 충수 내부에 있는 이물질들이 복만 안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됐고, 이로인해 이 부회장은 대장 일부분이 괴사돼 대장 절제수술도 함께 받았다.

이에 대해 한 의료계 인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고 있다”며 “식사도 아직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자본시방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의 1차 재판을 앞둔 이 부회장의 변호인 측은 “3주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진단서를 재판부에 재출하고, 4월 22일로 재판을 연기했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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