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노바백스 백신 미접종자 대상 부스터샷 검토”

방역당국, “노바백스 백신 미접종자 대상 부스터샷 검토”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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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방역당국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향후 부스터샷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5일 업계 및 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어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 되기만 한다면,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에 사용될 수 있으며, 매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추가접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했다.

또 정 청장은 해당 작업들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정 청장이 이번에 언급한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나 B형간염 예방접종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해당백신은 기존 화이자나 모더나의 방식으로 사용된 mRNA형 백신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화이자·모더나 9~10.5달러, 노바백스 6달러로 추산)

아울러, 임상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률을 90% 이상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인도에서 이뤄진 델타바이러스 실험에서 96%가량의 예방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아 접종을 위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노바백스는 3상 임상을 실시했으며, WHO에 긴급사용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4000만 회분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사용 허가가 미뤄지는 바람에 아직까지 물량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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