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중심의 아이돌봄 서비스 ‘놀담’이 오는 5일 자기주도적인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아이들만의 메이커 스페이스 ‘놀랩’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놀담’은 2021년 5월 현재 12만 가입자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아이돌봄 서비스이다. ‘놀담’은 단편적인 보육이나 학습지도 교사를 파견하는 서비스를 넘어 놀이 중심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돌봄 서비스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놀랩’은 놀이 중심의 돌봄 서비스 영역을 개별 가정이나 지역을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확대하고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놀랩’은 4세 이상의 아이들이 정해진 틀 없이 스스로 기획한 아이디어를 설계해 각자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다. ‘우리아이의 첫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컨셉으로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매 월 새로운 주제와 그와 관련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한 ‘오리지널 랩’, ▲아이들의 성장을 고민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한 ‘콜라보 랩’ 총 두 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오리지널 랩’은 매 월 새로운 주제와 그에 따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놀이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클래스이다. 정해진 재료로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130 여개의 재료가 전시된 ‘백층서랍’에서 본인이 구상한 작품을 구현할 재료를 직접 선택한다. 그 다음 ‘뚝딱실’에서 스스로 기획한 작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완성하게 된다. 완성한 작품은 놀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해 누구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파티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는 파티’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스스로 구상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든 진행 과정에는 놀랩 티처가 질문하고 관찰하며 아이들이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 미술학원처럼 정해진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놀랩 티처는 놀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터 중 최우수 시터들을 선별하였으며, 놀이를 통한 아이 성장을 돕는 데 특화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