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민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1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개정하여 4월 30일 발간했다.
이는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복지서비스를 담은 것으로, 국민 개개인이 처한 상황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을 담았고, 생애주기별.대상 특성별.가나다순 색인도 제시하여 복지서비스를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생활‧생계지원, 사회보험료 부담완화 등 정부 지원제도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새롭게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사업으로는 주거안정지원을 위한 '전세금안심대출보증(44쪽)', 인재양성을 위한 '중앙취업지원센터 운영(75쪽)',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사업(75쪽)', '창업지원형 기숙사 사업(79쪽)' 등 장학금 및 청년지원 사업이 있다.
기존 사업에서 변경된 사업기준이나 내용으로는 기초연금제도 월 최대 지원금액 상향과 연장보육료 지원,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제도 시행,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 상향 및 지급구간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안내책자는 정부공식 온라인 소통 경로인 '광화문 1번가'를 통해 국민, 현장공무원,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21.3, 복지종사자, 일반 국민 총 642명 참여)를 실시해 개선 혹은 추가요청 사항을 반영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책자의 내용과 구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만족' 이상 61%)하고 있으며, 개선이나 추가가 필요한 분야로는 '정신건강지원사업'(34%), '1인가구 지원사업'(32%) 등을 꼽았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의 안내서에는 '보건의료지원' 분야를 개편하여 정신건강 복지센터 이용 등 정신건강 증진 지원사업 관련 내용을 담았다.
보건복지부는 더 많은 국민이 보다 쉽게 사회보장제도를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지역자활센터, 고용센터, 국민연금·건강보험공단과 온라인청년센터 등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등 전국 8,000개 기관에 안내서(약 17만 부)를 배포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하여 휴대하기 편한 「주요사업50 소책자」, 어르신을 위해 큰 글자로 인쇄된 「노령층30 안내책자」와 청년들을 위한 사업들을 모아둔 「청년층30 안내책자」, 「전자책(e-book)」과 「QR코드(시각장애인용 음성지원 포함)」 등 다양한 형태로 안내자료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남점순 사회보장총괄과장은 "다양한 사회보장제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발간해, 누구든지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내책자와 자료는 사회보장위원회, 보건복지부, 복지로, 사회보장정보원 등 공공기관 누리집(홈페이지) 등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더퍼블릭 / 김민희 기자 meerah75@naver.com
더퍼블릭 / 김민희 meerah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