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2일 매매 정지…액면분할로 1주→5주 나뉜다

카카오, 12일 매매 정지…액면분할로 1주→5주 나뉜다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4.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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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현정 기자] 카카오가 12일부터 3일간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매매 정지에 들어간다. 액면분할은 소액 주주의 접근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15일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기존의 1주를 5주로 나누는 분할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카카오 주의 매매가 일시 정지되는 것이다.

지난 2월 25일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13% 상승한 바 있어 투자자들은 카카오 액면분할이 다시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가 일부 지분을 보유한 두나무의 뉴욕 증시 상장 소식에 카카오 주가는 상승세에 있기도 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을 앞둔 주요 자회사의 실적과 기업가치 또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본업의 성장과 모멘텀(동력)이 이끄는 주가 상승 잠재력 또한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과 주요 관계사의 지분가치를 신규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의 60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지난해 이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액면분할을 한 상장사는 10곳이다. 이들은 주가 분할 후 3개월간 평균 16.1% 상승했으며 4곳이 상승, 하락한 곳은 6곳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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