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CT 수출 역대 2위…"반도체 100억 돌파, 휴대폰‧디스플레이도 효자품목" (종합)

5월 ICT 수출 역대 2위…"반도체 100억 돌파, 휴대폰‧디스플레이도 효자품목" (종합)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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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 5월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이 역대 5월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 품목의 수출액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5월 ICT 수출액이 177억 3000만달러, 수입액이 105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5월 185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수출실적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작년 5월 대비 27.4%늘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한 무역수지는 72억 2000만달로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반도체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30개월만에 100억불을 돌파했다. ICT 3대 주력 품목에 속하는 디스플레이 및 휴대폰의 수출도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한편 ICT 수입액은 작년 5월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현황을 주요품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반도체(24.0%↑)의 경우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13.6%↑)와 시스템(55.7%↑)이 동반 상승했다.

한편 ▲디스플레이(38.7%↑)의 경우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부분품에서 수출 확대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모바일 수요 확대 등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단가 상승 등 액정표시장치(LCD) 동시 증가에 영향을 받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가 측면에서는 디스플레이 TV, 모니터 및 노트북용 등 증가세 지속됐다.

이어 ▲휴대폰(43.0%↑) ▲완제품(20.8%↑) ▲부분품(62.9%↑)이 동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7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완제품의 경우 미국 및 유럽연합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 부분품은 해외 고부가가치 부분품 수요 확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수출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9.8%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주변기기(9.8%↑)도 보조기억장치, 프린터 및 모니터 등 전반적인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홍콩포함, 19.3%↑), 베트남(39.3↑), 미국(30.5%↑), 유럽연합(34.4%↑), 일본(12.9%↑) 등 주요국 모두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반도체(17.8%↑) ▲디스플레이(36.7%↑) ▲휴대폰(128.1%↑), 컴퓨터 및 주변기기(7.0%↑) 등에서 증가했고, 베트남 역시 중국과 같은 품목에서 수출 호조를 보였다.

미국은 ▲휴대폰(32.6%↑) ▲이차전지(227.7%↑)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유럽연합은 휴대폰과 이차전지 등이 각각 148.2%, 22.4%↑ 등이 상승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은 ▲반도체(42.1%↑) ▲컴퓨터 및 주변기기(36.4%↑)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무역수지는 72억2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3억9000만달러) ▲디스플레이(14억9000만달러) ▲휴대폰(4억2000만달러) 등이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 흑자국가인 ▲중국(홍콩포함)은 49억6000만달러 ▲베트남은 15억1000만달러 ▲미국은 15억2000만달러 ▲유럽연합은 4억8000만달러 흑자를 지속했다. 반면 ▲대일 적자는 5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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