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에 9년간 19억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에 9년간 19억 지원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1.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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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9년간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을 통해 소방관 자녀 1800여 명에게 약 19억 원을 지원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위함이라고 전했다.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은 순직·공상 소방관 및 경찰관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장학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현재까지 총 2900여 명에게 약 4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온드린 나라사랑 장학증거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하고 계신 모든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이러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우리 미래 세대인 자녀들이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을 지원하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학금 지원 등 직원들의 후생 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청· 소방정책과장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2021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 모두 좋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소방관 자녀인 강희진 장학생은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왰다”며 “재단과 소방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자녀로서 자긍심을 갖고 어디서나 인정받는 인재로 거듭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소방관은 화재현장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닌, 인명구조와 구급활동 등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재난과 사고에 대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이송까지도 책임지며 코로나 19 종식을 위한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원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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