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회복세 맞은 철강업계, 상반기 채용문 '활짝'

업황 회복세 맞은 철강업계, 상반기 채용문 '활짝'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3.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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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업황 회복전망에 힘입은 국내 철강업계가 일제히 채용 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코로나19여파로 고용을 확대하지 못했던 지난해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과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의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상반기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우선 포스코는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과 함께 19일까지 신입 공채 서류를 받기로 했다.

포스코의 모집 분야는 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과 이공계 분야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 직무 등이다. 그룹사 간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지원 요건은 그룹사마다 달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포스코는 인적성검사(PAT),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 공채는 인공지능(AI) 영상면접을 시범 적용하며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고려해 면접 일정은 추후 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이달 16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신입 모집부문으로는 생산기술·품질, 설비관리, 생산지원, 경영지원, R&D 등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원) 4년제 졸업자, 2년 내 공인어학 성적을 보유한자 등이ㅇ이다. 세부 지원 자격과 근무지는 분야별로 차이가 있다.

앞서 동국제강도 1월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공채를 통해 200명을 선발했고 하반기에는 인턴인 주니어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철강업계가 이처럼 채용을 확대하는 건 업황 회복 전망에 따른 행보다.

자동차·조선업 등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철광석 수요가 확대됐고,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 역시 확대되고 있다. 철광석은 지난주 톤당 178.4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의 열연 가격은 2주 만에 톤당 652달러에서 690달러까지 뛰어 올랐다.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는 건 제품 가격인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업계들은 열연강판 등의 수요 증가로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입 채용도 늘려가는 분위기”리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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