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 출범…“국내 OTT 경쟁력 높인다”

KT, 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 출범…“국내 OTT 경쟁력 높인다”

  • 기자명 김수호
  • 입력 2021.08.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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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시즌 장대진 대표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KT는 자사의 모바일미디어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사해 설립한 OTT 전문기업인 ‘케이티시즌(kt seezn)’이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티시즌의 초대 대표이사로 KT그룹에서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대진 대표를 선임했다는 것.

KT는 케이티시즌을 통해 국내 OTT의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투자→콘텐츠 공급→서비스 제공→판매·유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그간 KT에서 제공했던 OTT ‘seezn(시즌)’을 앞으로 케이티시즌에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케이티시즌은 KT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 제작·육성의 컨트롤타워를 한다면, 케이티시즌은 KT그룹의 콘텐츠를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OTT 등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

KT는 케이티시즌의 공식 출범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KT그룹의 미디어 분야 밸류체인(가치사슬)이 보다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시즌은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하던 법인설립 준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외 독점·특화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콘텐츠 라인업을 탄탄히 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케이티시즌 사업에 대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외부에서 투자 유치 및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티시즌 장대진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케이티시즌을 국내 최고의 OTT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KT]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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